아이슬란드 렌트카 여행 꿀팁 (2)운전 준비 – 차량 고르기, 필수 앱 및 준비물

11박 12일 아이슬란드 렌트카 여행을 다녀왔다. 4명이서 항공권구매, 차량렌트, 음식 등을 1여년 전부터 준비했고, 하나씩 상세하게 설명해보려고 하니 아이슬란드 렌트카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놓치지 말자!

지난 포스팅을 통해서 차량 렌트 방법 및 로투스(LOTUS)라는 업체를 추천하고, 온라인 체크인 하는 방법까지 알아봤다.

차량 렌트 후 아이슬란드 링로드 일주를 하고 난 뒤 경험을 바탕으로 차량 고르는 팁, 운전 시 필요한 준비물 및 앱 등을 소개한다.


아이슬란드 렌트카 여행 꿀팁 (2)운전 준비

1. 차량고르기

아이슬란드 링로드 일주는 여려명이 많은 짐을 가지고 움직이기 때문에 인원수, 짐의 양에 맞게 차량을 잘 골라야 한다. 나는 운전을 못해서 우리 일행이 4명이니 5인석 미디움사이즈의 차량에 트렁크에 짐을 다 넣고 다니면 되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운전하는 친구들의 의견은 매우 달랐다.


✅  사람이 4명이면 가능한 라지(L)사이즈의 7-8인승을 선택하자

  • (ex) 기아 스포티지, 도요타 하이랜더 등
  • 개인 짐을 보통 27인치 캐리어 한 개와 작은 배낭을 하나씩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젤 뒷좌석을 평탄화해서 짐넣는 칸으로 만들어야 한다.
  • 실제로 도요타 하이랜더를 빌렸는데, 27인치 캐리어 4개 + 작은 배낭 2개 + 음식 가방(컬리 아이스박스) 1개를 뒷 트렁크에 싣고, 작은 매낭 2개를 뒷좌석 가운데 두고 다녔다.


✅ 차량 내 GPS 여부를 확인하자

도요타 하이랜더 같은 경우는 차에 백미러 위에 GPS 버튼이 있었다. 차가 고립되는 등의 위급상황에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 보험은 반드시 풀커버로 선택하자

아이슬란드 렌트카 운전은 생각보다 험난하다. 링로드가 잘 깔려있긴 하지만 겨울에는 링로드도 막힐 정도로 눈이 오거나 길이 얼어붙는 경우도 있고, 링로드를 벗어나면 바로 비포장 도로를 달려야 할 수도 있다.

비포장 도로를 한 번 다녀오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돌이 많이 튀어 차가 엉망이 된다. 또 아이슬란드는 바람이 굉장히 강하게 부는 곳이라 바람때문에 문짝이 뜯겨 나갔다는 글도 봤었다. 실제로 우리도 일행중 한 명이 물을 여는데 강한 바람에 갑자기 문이 꺽여 옆에 주차된 차량을 찍어버렸다. 다행히 그들도 풀커버 보험을 든 여행자들이라 차 넘버만 찍어놓고 마무리 했다.

또한 풀커버 보험이라 차량 반납할 때 체크도 없이 차 키 만 주면 끝이다. 렌트 픽업, 드랍오프 시 시간도 절약할 수 있다.


2. 필수 준비물

개인 짐 외에도 운전을 위해서 필요한 준비물들도 꼼꼼히 챙겨갔고, 실제도 운전 시 아주 유용했으니 아래 준비물 및 필수 앱 등은 꼭 확인하도록 하자.


✅ 와이파이

  • 하루종일 네비게이션을 사용하기 때문에 와이파이 연결이 중요하다. eSim도 준비해서 갔지만 eSim이 안터져도 와이파이 기계는 대부분 작동해서 운전자 핸드폰은 항상 차량 내 와이파이에 연결해서 사용했다.
  • 보통 차량 렌트할 때 포함되어 있거나 추가 금액으로 내고 받을 수 있다.


✅ 선글라스 필수

드넓은 자연을 계속 운전하고, 일정 초반에는 계속 동쪽을 향해 달리기 때문에 선글라스 필수이다. 도로 옆으로 해를 막아줄만한 건물들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해가 드는 구간에서는 계-속 해를 받으면서 운전해야한다. 이왕이면 빛과 자외선 차단이 잘되는 스포츠용을 추천한다.


✅ 차량 거치대 : 맥세이프 혹은 충전이 가능한 거치대

  • 렌터카 회사에서 네비게이션과 차량 거치대를 준비해주지만 한국에서 흔히 사용하던 제품들이 아니기 때문에 운전 중 조작에 미숙할 수 있어 핸드폰에 필수 앱을 다운받고 본인 차량 거치대를 가져갔다.
  • 맥세이프 거치대를 사용하면 핸드폰 충전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 필수 앱 : WAZE, GoogleMap

  • WAZE : 유럽에서 로드트립할 때 필수 어플이다. 실제로 파리, 런던 등에서 우버, 볼트를 불렀을 때 현지 드라이버들도 모두 WAZE앱을 사용하더라. 아이슬란드는 길이 복잡하진 않지만 과속 범칙금 등도 비싸기 때문에 위반 안내를 잘 해주는 WAZE앱을 추천한다.
  • GoogleMap : Waze가 최고긴 하지만 연결이 안되는 등의 오류가 많았다. 이럴 때 서브로 구글맵을 이용하면 되고, 운전자가 Waze를 보는 동안 앞좌석 일행은 구글맵으로 더블체크하거나 인근 갈만한 곳, 정확한 주소 등을 찾아주는 형태로 서포트 하면 된다.


✅ 충전 선

하루종일 차에서 시간을 보내고 숙소에 들아가는데 정말 가는 내내 사진, 영상 촬영을 무한히 하게 된다. 그럴 수 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차량 내 USB, C타입 포트가 많이 있으니 일행모두 각작 충전선을 챙기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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