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뮨온시아 공모주, 청약 전에 꼭 알아야 할 5가지 포인트!

요즘 공모주 시장이 조용한 듯하다가, 오랜만에 눈에 띄는 바이오 기업 하나가 나왔다. 바로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 이뮨온시아(ImmuneOncia)이다. 이 기업이 5월 16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공모청약에 돌입했다.

바이오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회사일 텐데, 청약 전에 꼭 체크해야 할 5가지 포인트를 정리해봤다.



1. 이뮨온시아는 어떤 회사인가?

이뮨온시아는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신약 바이오 기업이다. 2016년 설립됐고, 모회사는 한올바이오파마와 미국 바이오기업 Sorrento Therapeutics(소렌토 테라퓨틱스)가 있다.

현재 파이프라인으로는 PD-L1 타깃 항체(IMC-001), 혈액암 치료제 등 다양한 면역항암제를 개발 중이고, 이 중 일부는 이미 임상 2상에 진입했을 만큼 진척도도 나쁘지 않다.

참고: 이뮨온시아 공식 홈페이지 www.immuneoncia.com


2. 공모 개요 및 일정

  • 공모가 확정: 3,600원 (희망 공모가 밴드: 3,200~4,200원)
  • 청약일정: 2025년 5월 7~8일
  • 상장일: 2025년 5월 16일 예정
  • 상장 주관사: 삼성증권
  • 청약 최소 증거금: 약 90,000원 (10주 기준, 균등배정 참여 가능)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은 216.57:1로, 최근 바이오 기업 중에선 꽤 높은 편이다. 특히 기관 의무보유 확약 비율이 25% 이상이었고, 상위 10% 기관의 평균 신청 가격은 4,131원으로 공모가보다 높게 평가했다.


3. 투자 매력 포인트

3-1. 면역항암제 시장의 성장성

암 치료의 패러다임은 지금 면역항암제 쪽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2023년 기준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은 약 400억 달러, 2030년까지 연평균 12% 이상 성장할 거라고 한다.

3-2. 기술이전 기대

이뮨온시아는 소렌토와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해외 기술이전 가능성도 가지고 있고, 파이프라인이 적절한 타이밍에 성과를 보이면 한 방 기대도 있다.

3-3. 빠른 임상 진입

IMC-001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등에서 임상이 진행 중이다. 국내 기관과 협력해 임상 속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4. 투자 시 유의할 점

4-1. 적자 상태의 기술특례 상장

이뮨온시아는 기술특례 상장 기업이라 현재까지는 영업이익이 없어 결국 임상 성공 여부가 회사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포인트다.

4-2. 경쟁 치열한 시장

면역항암제 시장은 이미 머크(MSD), 로슈, 아스트라제네카 같은 글로벌 빅파마들이 선점하고 있다. 이들과 차별화된 결과를 낼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4-3. 바이오 IPO의 전례

최근 상장한 일부 바이오 종목들은 공모가 대비 상장 첫날 하락한 경우도 있었다. 단기적인 기대보다 중장기 투자 관점이 필요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5. 개인 투자자를 위한 청약 전략

5-1. 균등배정 vs 비례배정

  • 소액 투자자라면 10주만 청약해도 균등배정 가능
  • 비례배정은 경쟁률이 높을 걸로 예상되므로 자금 여유 있는 사람에게 적합

5-2. 경쟁률 전망

바이오지만 기대감이 있는 종목이라 청약 경쟁률은 100~200대 1 사이로 나올 수 있다.

5-3. 최근 바이오 IPO 흐름 참고

예: 2023년의 큐라클, 2024년의 에이프릴바이오 등은 공모가는 높았지만 단기 수익률은 아쉬웠기 때문에 너무 기대치는 낮추는 것도 전략이다.


✅ 결론: 지금 이뮨온시아 청약, 도전할 만할까?

단기 트레이딩보단, 바이오 업종에 대한 장기적인 기대감이 있다면 청약 도전도 괜찮을 수 있다. 공모가가 낮게 확정된 것도 어느 정도 메리트로 작용하고, 기관 수요예측 결과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 실적이 없는 기업이라는 점, 그리고 바이오 특유의 리스크는 꼭 감안하고 접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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