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안다만해에 위치한 크라비는 방콕, 푸켓에 비해 비교적 한국인들에게 덜 알려진 여행지이다. 개인적으로 푸켓보다 훨씬 좋았던 크라비는 기암괴석과 에메랄드 바다가 있는 여행지라 물놀이를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크라비는 인천에서 직항편이 없기 때문에 경유 1회가 필수인데, 타이항공을 이용하면 방콕 스탑오버, 레이오버를 넣을 수 있어서 방콕 + 크라비 여행을 계획해볼 수 있다. 실제로 내가 이용했던 루트로 항공권을 추천하니 아래 예시를 참고해서 여행을 계획하자.
인천 – 크라비 항공권 추천
인천 – 크라비 구간에 방콕을 스탑오버 하기 위해서는 다구간 항공권으로 발권을 해야한다. 스카이스캐너에서 검색할 때 아래 이미지와 같이 다구간으로 설정하자.
첫번째 구간은 인천 – 방콕으로 잡아 인천에서 출발하는 날짜를 넣어준다.
두번째 구간은 방콕 – 크라비로 잡고, 방콕에서 며칠을 여행할 것인지에 따라 크라비 가는 날짜를 넣어준다. 예로 방콕은 3박 4일로 잡아 넣어보았다.
세번째 구간은 크라비 – 인천으로 잡고 한국에 도착해야하는 날 하루 전날로 잡아준다. (보통 밤비행기라 다음날 아침 도착이니 시간 계산을 잘 해야한다)

아래 링크를 통해 바로 내 여행 날짜를 넣어서 찾아보자.
현재 3월 기준으로 찾아봤을 때 귀국편에 방콕에서 레이오버를 할 것인지 바로 한국으로 갈 것인지에 따라 약 60~80만원 사이에 항공권을 찾을 수 있다. 귀국편 스케줄에 따른 항공권 예시는 아래에 다시 정리해보았다.
방콕 단순 경유 항공권 예시
먼저 방콕을 단순 경유로 바로 한국으로 오는 항공권에 대해 알아보자. 이 때는 방콕 경유 시간이 짧은 항공권으로 구매하면 된다. 보통 경유시간이 1시간 25분 정도로 크라비-방콕 구간을 타고 방콕 공항에서 바로 트랜스퍼해서 방콕-인천 구간의 비행기를 탑승하면 된다.
크라비도 국제공항이기 때문에 크라비에서 출국 심사를 하고, 경유시에 별도의 입출국 과정 없이 트랜스퍼 안내판을 따라 나가면 된다. 아래 항공권 예시를 살펴보자.


이 항공권은 크라비 출발이 저녁시간이라 크라비에서 시간을 더 보내고 싶다면 방콕을 단순 경유해 바로 한국으로 가면 된다.
방콕 레이오버 항공권 예시
방콕에서 레이오버를 해서 한국 가기전에 방콕 시내에 한 번 더 나갔다 올 수 있다. 이 때는 경유 스케줄이 긴 루트를 선택하면 된다. 아래 링크와 이미지를 통해 항공권 예시를 자세히 살펴보자.



이 항공권을 크라비에서 출발하는 시간이 오전 일찍이고, 방콕에서 경유시간이 12시간 정도 된다. 방콕에 도착해 충분히 놀다 갈 수 있는 시간이다. 단, 이 때 주의할 사항이 있다. 크라비에서 출국 심사를 해버리면 방콕 시내에 나갈 수가 없다. 두 번의 크라비 여행 중 처음에 아무 생각없이 했다가 공항에서 10시간 대기했다…..체크인할 때 짐은 인천까지 보내달라고 얘기하고 국내선을 탑승하길 추천한다.
인천-크라비 항공권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방콕을 스탑오버, 레이오버할 수 있는 점을 이용해서 여행 계획을 세우면 한 번에 두 개 도시를 여행할 수 있다. 추천한 항공권으로 예약하고 즐거운 태국 여행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