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센느강 바&레스토랑 추천 – 파리여행 2023

파리에서 갔던 레스토랑 중 센느강변에 앉아 노을부터 야경까지 보기 좋은 파리 센느강 바&레스토랑이 있어 여행 중에 포스팅을 한다. 파리 마지막 날 센느강변을 걷다가 우연히 들어간 파리 센느강 레스토랑에서 와인을 마시며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으니 파리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참고해보자.


파리 센느강 바&레스토랑 (1)SENA

원래 이 레스토랑에 가려고 한 건 아니었다. 아래 소개할 2번 레스토랑을 우연히 알게되어 구글지도에 찍어놓고 가던 중 2번 레스토랑에 자리가 거의 없어서 다른 곳을 찾으러 걷다가 발견하게되었다.

보트 바&레스토랑으로 작은 보트 위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센느강변을 따라서도 테이블이 나와있다. 이 쪽 바&레스토랑이 모두 비슷한 형태이긴 한데 “SENA”가 제일 끝에 있어 뷰를 보기 훨씬 좋았다. 파리 센느강 바&레스토랑을 바라보고 오른쪽 젤 끝으로 가면 2인석이 작게 있는데 여기가 보트 레스토랑들이 끝나는 지점이라 옆으로 손님이 더 없어서 오로지 센느강만 바라보면서 앉아있을 수 있다.

나도 지나가다가 이 작은 자리 테이블을 보고 직원에게 앉아도 되는지 물어보고 자리를 잡았다. 관광객은 거의 없어 보였고 현지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와인마시며 수다떠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다.

SENA 
주소 : 7 Voie Georges Pompidou, 75004 Paris, 프랑스
운영시간 : (화-금) 오후 5시 – 새벽 1시 / (토-일) 오후 1시 – 새벽1시
구글지도 : https://maps.app.goo.gl/D11oF4m9J79rMHRr7

파리 센느강 야경 보기 좋은 바&레스토랑 추천 SENA


SENA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 와인 리스트에 이탈리아 와인들도 있었고, 기본 빵도 바게트가 아닌 피자 도우를 작게 자른 쫄깃한 빵은 내어준다. 화이트 와인을 주문했는데 칠링백에 넣어주고 직원들도 모두 친절하고 너무 좋았다.

그 무엇보다도 아무런 시야 방해 없이 센느강에 앉아 다리를 오가는 사람, 센느강을 달리는 바토무슈 등을 보며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노을이 지면 생루이섬의 야경과 멀리서 에펠탑에서 쏘는 회전 조명도 한 번씩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파리에서 파리답게 보낸 제일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파리 센느강 바&레스토랑 (2)Péniche Marcounet

원래 가려고 했던 파리 센느강 바&레스토랑은 이곳이었다. 구글 평점도 SENA보다 높았고, 몇개의 한국인 리뷰를 봐서 체크해둔 곳이었다. 술 주문하는 바가 따로 있고, 거기서 받아서 자리로 이동하면 된다.

원래 유명한 곳인지 오후 6시쯤 도착했을 때도 사람이 엄청 많았고, 매우 시끄러운 펍 분위기였다. 그래서인지 대부분 맥주를 마시더라.

자리가 파리 스타일의 테이블이 아니라 엄청 불편한 높이의 테이블과 등을 기댈 수 없는 의자였다. 오래 앉아있으면 100% 허리가 아플 것 같고 너무 북적거리는 분위기라 개인적인 취향과 맞지 않아 방문하지는 않았다. 합석도 상관없고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Péniche Marcounet 
주소 : Port des Célestins, Quai de l’Hôtel de ville, 75004 Paris, 프랑스
운영시간 : (월-금) 오후 5시 – 새벽 1시 / (토) 오후 12시 – 밤 12시 / (일) 오후 12시 – 새벽 1시
구글지도 : https://maps.app.goo.gl/Ja6XHmURmPP8UKx78


파리 센느강 바&레스토랑 추천 일정

파리 센느강에서 노을, 야경보기 좋은 바 & 레스토랑 지도
파리 센느강에서 노을, 야경보기 좋은 바 & 레스토랑 지도


시테섬 옆에 붙은 생루이섬을 바라볼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노트르담성당, 생샤펠, 마레지구 등을 여행하는 일정 마지막에 넣어보길 추천한다.

메트로 7호선 Pont Marie (Cité des Arts) 역 근처이고, 센느강변을 따라 3-5개 정도의 보트 바&레스토랑이 이어져 있으니 직접 분위기를 보면서 취향에 맞는 곳에서 시간을 보내면 될 것이다.